물론 산발성 CJD는 자연적 돌연변이 등으로 생기는 희귀병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를 먹어 걸리는 '인간 광우병(vCJD: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는 무관하지만, 앞으로 이런 기사를 자주보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소의 광우병처럼 뇌가 광범위하게 파괴돼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리는 신경질환으로 CJD에 걸린 환자는 치매 증세에다 방향감각을 잃어 올바로 걷지 못한다. 정신착란과 시력장애, 뇌졸중 등을 동반하며 오랜 잠복기를 거치지만 일단 발병하면 1년 안에 숨지는 치명적인 병이다. (지식인: 저희 어머니께서 야콥병에 걸리셨습니다.)
원래 50∼60대에 주로 발병하지만, 광우병에 의한 vCJD는 20∼30대 젊은 층에서 발생한다. 즉, 미국 미친소를 개방한 이 시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조류독감처럼 고온에서 익혀먹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바이러스인자로 감염되는 것이 아닌 변형 프리온이라는 단백질때문이다. 프리온 단백질은 정상 프리온 단백질과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있는데, 보통 광우병에서 프리온 단백질을 이야기 할때는 이 변형 프리온 단백질을 말하며, 이것이 감염성을 나타내는 단백질이다. 사실 프리온은 정상적인 동물이나 또는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단백질데 이 프리온 단백질 자체는 병을 일으키지도 않고, 감염력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프리온 단백질(PrP)의 변형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PrP-sc)이다. 변형된 프리온 단백질은 동물이나 인간의 뇌 속에서 축적되면 세포를 파괴하고 조직에 스폰지 구멍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단백질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전염성을 가지고 스스로 복제를 하며, 또 종(種)간의 벽을 넘나들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예방접종(백신)이나 조기 진단 방법이 없다. 이미 걸린 후에나 검사가 가능하며, 치료 방법도 없고 증상을 약화시킬 수만 있다. 즉 병의 원인을 제거하기보다는 증상만을 치료할 수 있을 뿐이고, 일단 걸리면 모두 사망하게 된다.
이건 소고기만 안 먹는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 감염성 프리온 단백질은 1000분의 1그램만으로도 인간광우병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량이라도 계속해서 섭취하게 되면 몸에 축적되어 위험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섭씨 800도로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으며 일반적인 소독과정으로도 제거되지 않는다. 소고기를 끓이거나 튀기는 등 요리를 해서 먹어도 인간광우병에 걸린다는 말이다. 조미료라던지, 인스턴트 식품, 라면 스프, 설렁탕, 곰탕 다 위험하다. 자장면, 치즈, 우유, 떡갈비 안전한게 하나도 없다. 가장 문제되는 것은 바로 학교 급식이다. 가장 싸구려 재료만은 쓴다고 알려진 학교 급식엔 이 미국산 미친소가 안 쓰일리 만무하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가 갑자기 증가했는데 몇몇 의사들은 이것을 제대로 분류하면 광우병과 연관이 클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그 역학조사를 미국 축산협회에서 막고 있다는 설이 있다. 문제는 미국 내에서는 24개월 미만의 소가 유통 되는데, 명박이는 1단계로 30개월 미만 소에서 생산된 갈비 등 뼈 포함 쇠고기 수입을 허용했고, 2단계로 국제 수역사무국 기준에 따라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도 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결국 미국놈들도 안 쳐먹는 미친소를 우리가 먹게 되는 것이다.
광우병이 얼마나 무서운지와 미국에서 소를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한 동영상은 EBS 지식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광우병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메티오닌-메티오닌 유전자를 가진 미국인들은 전체인구의 38% 뿐이지만, 한국인들은 전체인구의 95%로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할 경우 인간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체질을 갖고 있다. 대통령 잘못 뽑아놓으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물론 노무현도 잘한거 하나 없다.
관련서적)
<성난 카우보이> 하워드 F.리먼
<나는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가> 하워드 F.리먼
<죽음의 향연(메디컬 사이언스7)> 리처드 로즈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그리고 숨겨진 치매> 콤 켈러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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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프리드 2008/04/20 12:16 답글수정삭제컥-_-;; 이런 뭥미....
어쩌면 MB각하님께서 상위 5%님들을 위하여 하위 95%을 다 죽이실 계획이신가 봅니다...
진짜 먹는걸 안심하고 먹을 수 없는 시대라니...이런면은 먹을게 다양하지하진 않았어도 옛날이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w0rm9 2008/04/20 12:34 수정삭제처음엔 분노하다가 어쩔 수 없음을 깨닫고, 자조적 절망감에 빠진 채 눈과 귀를 막아버리겠죠.
아마도 그것을 노리고 있는 듯 합니다.
북한은 중국은, 남한은 미국에, 독도는 일본에.
그게 아마도 그들의 원하는 미래가 아닐까 섬뜻한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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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프리드 2008/04/20 19:14 수정삭제웃긴건 채소도 유전자변이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점이죠....먹을것 중에 믿을만큼 안전한게 있나 모르겠습니다. 앞으론 먹기위해선 어느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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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0rm9 2008/04/21 12:19 수정삭제안 먹으면 그만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먹게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단지 소고기만 안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소시지, 우유, 요쿠르트, 조미료, 인스턴트 안 들어가는 곳이 없습니다. 알게 모르게 다 쓰이죠.
그리고 미국산만 안 먹을 수 있을까요?
중국산도 국산으로 속여파는 한국에서 미국산 미친소는 이미 한우죠.
이제 한국은 광우병 무법천지가 된 겁니다. 아마 외국사람들도 한국에선 소고기 절대 안 먹을겁니다.
더 슬픈건 이제가 비극의 시작이라는거죠. 앞으로 5년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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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0rm9 2008/04/21 12:20 수정삭제돼지고기도 그닥 깨끗하지 않다고 들었어요.
아무튼 이제 먹는 것도 제대로 못 먹는 세상이 왔네요. 광우병으로 죽어도 치매로 죽었다고 몰겠죠. 그러곤 미국소는 광우병에 안전하다고 외치겠죠. 비극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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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소식 2008/04/21 15:10 답글수정삭제결국은, 미국에서도 안먹는 소를,,, 우리가 돈주고 사와서 쓰레기 청소해 주는 꼴입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정말이지 궁금할 따름이네요.
참, 이건, 상위 몇 %도 절대 안전하지 못할 겁니다.
매일 집에서 집 밥먹고, 도살장에서 한우 잡아서 냉장고에 채워놓지 않는 한 말입니다.
하긴, 그렇게 한다고 해도, 어떤 가공식품도 먹지 않고, 약품도 먹지 않고 살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저도 지난번에 광우병에 대해 적은 글이 있어서, 트랙백 걸어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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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dream 2008/04/21 23:20 답글수정삭제이런 상황속에서 유전자 조작콩과 같은 곡류, 식물까지 무차별로 수입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안전한 먹거리는 찾기가 쉽지 않을 듯 싶네요...
2MB의 외교행태로 볼 때... 곡류를 포함한 채식도 그리 안전지대에 들기는
쉽지 않을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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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나와라 2008/04/25 13:16 답글수정삭제내가 할 일 내가 하고, 내 몫 아닌 것 욕심내지 않고 살아도 이런 세상이 된다는 게 참 우울한 현실입니다.
이런 세상을 만드는 족속들을 싸그리 묶어다 동해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버릴 사람 어디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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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인간지구를떠나라 2008/05/01 13:37 답글수정삭제내 머리속에 잠복하고 있다가 언제 발병할지 모르는 무서운병.. 발병하면 1년안에 사망이라는데..
쇠고기는 물론 인스턴트식품 조미료 라면스프 자장면 우유 요구르트...약 화장품... 도대체 안들어가는 건
무엇이요? 끓여도 소용없고 소독도 소용없고 1/1000g 으로도 감염된다니... 얼씨구 전염병이라네.
명바기는 벌써 무뇌인거요?? -

광우병..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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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협상 타결. 과연 '협상' 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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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스프와 알약은 어쩔 건가"
Tracked from 어린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2008/04/24 16:39소의 내장으로 소화제, 지혈제, 혈당조정제 등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외에도 소의 여러 부위로 만드는 제품이 부지기수라는 것도 알았다. 캡슐이나 화장품에도 들어가고 등등 피해갈 도리가 없다는 걸 알았다. 결혼 안한 사람이나 애가 없는 사람, 나이가 60은 넘은 사람 등등 다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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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잘 읽어봐야할글들 2008/05/03 13:54이제 뭘먹어야되는지 아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