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첫번재 페널티킥으로 억울해 있는 부산에게 불리한 판정은 계속되었다. 전남의 반칙을 전혀 잡아주질 않았다. 물론 일방적으로 부산이 당한 것은 아니지만, 잡아주지 않은 반칙이 상대 역습으로 연결됐다는 것이 문제였다. 전남의 역전골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충분히 화낼 만한 상황이었다. 덕분에 부산은 일방적인 경기를 하고도 골을 넣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고, 전남은 심판의 판정과 부산의 어설픈 부비가 맞물려 득점에 성공하며 2대1로 승리했다.
부산의 경기를 볼 때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수비가 너무 답답하다. 아무리 첫시즌이라지만 수비의 세밀함이 너무나 부족하고, 어이없는 잔실수가 너무 많다. 게다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후 공격으로 빠르게 연결해줄 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가 없다. 그래서 매번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한다. 그렇게 볼을 질질 끌다 뺏기기 마련이다.
공격에서도 아쉬움은 있다 .김승현과 한정화는 스피드는 좋으나 슈팅의 정확도가 너무 떨이진다.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고도 어설픈 패스나 어이없는 슈팅으로 찬스를 날려 버린다. 이번 경기에서도 핑구가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나름 해냈으나 전체적으로 미들에서의 패스미스가 너무 많았다. 풀백들의 크로스도 전혀 날카롭지 못했다. 좀더 사이드로 깊숙이 들어가 적극적으로 공격해줄 필요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
안정환도 전성기만 못한 스피드가 아쉬웠다. 물론 넓게 벌려주는 패스와 경기를 읽는 시야,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은 돋보였지만, 팀에서 안정환이 차지하는 무게감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활약으론 아쉽다. 헤이날도가 다른 팀의 공격수만큼 해준다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였다. 경기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은 좋았으나 아직까지 많은 부분에 있어서 다듬을 필요가 있었던 부산이었다.
-
ㅇㅇ 2008/04/19 22:42 답글수정삭제다 공감하는데 안정환 스피드에선 별로 공감이;
확실히 나이가 있어서 예전 스피드는 안나오지만 딸린다 싶을정도로 안뛰거나 못뛰진 않음.
오히려 수원전때는 바람같이 달려와서 다 들어간 골 걷어내는게 쩔었죠...
현재 안정환에게 아쉽다고 느껴지는 플레이는 없음.
아쉬운건 그의 팀.-
w0rm9 2008/04/20 11:55 수정삭제안 뛴다는게 아니라 예전에 비새 순간 스피드가 떨어졌다는 말입니다. 수원전 경기는 경기장에 봤습니다^^
저 역시 파트너가 없다는게 가장 아쉽네요.
-
-
나그네 2008/04/20 17:51 답글수정삭제그 경기 보고 심판때문에 뒤지는줄 알았음.전남의 2골 모두 심판이 관여해서 발생한것임
이영철심판...이름 까먹지 않겠음
그리고 부산은 골키퍼건,수비건,미들이건,공격수건 조금씩 부족함감이 없진 않으나 가장
문제는 안정환 선수 외 공격전개를 해줄 능력이 있는 선수가 전무하다는게 아닐까 싶네요
안정환선수의 포지션이 4-4-2의 톱이라 엄밀히 말하면 공격전개는 안정환 선수가 아니
라 미들에서 해줘야 하는데 안정환선수가 공격을 전개하고 게임을 조율하는것 자체가 문
제가 아닐까 싶네요..
결론은 미들에서 이강진선수의 파트너 자리가 지금 부산의 가장 큰 구멍이라 보는데 안
성민선수는 몇 경기 결과 답답함을 드러내었고(제주전에서도 교체투입되서 실점의 빌미
가 되었죠::)박희도선수는 중앙이 아니라 윙이 더 어울릴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기대할껀 오직 핑구뿐 `ㅅ`
처음오는 블로그인데 부산팬이신것 같아..(아니면 어쩌지..?ㅎ)반가운 마음에 오바스럽
게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눈팅하러) 올께요-
w0rm9 2008/04/21 12:25 수정삭제확실히 안정환이 중앙까지 내려와서 공을 연결해주고 들어가면서 박자가 한타이밍 늦죠. 걸출한 공격수가 한명 더 있더만 아예 안정환이 후방으로 내려올텐데 말이죠.
부산팬은 아닌데...안정환 팬이라서 부산 응원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

-
w0rm9 2008/04/21 21:36 수정삭제공격미들이든, 최전방 공격수든 파트너 하나 있으면 수비 분산효과도 있고, 패스도 주고받고 좋을텐데..말이죠. 황선홍감독이 뛰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