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K-리그 6R] 전남 vs 부산, 역시 엿같은 한국심판
6강 플레이오프때만 기용하는 외국심판을 전 경기에 기용해야 할 판이다. 일방적인 편파라면 욕이라도 할텐데, 이건 심판 능력의 문제이다. 경기의 너무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첫번째 전남의 페널티 킥도 그렇고, 몇번의 계속된 전남의 반칙에 대해서도 전혀 제대로 잡아주지 못했다. 물론 부산이 일방적으로 당한 것은 아니지만, 이건 쌤쌤의 문제가 아니다. 잡아주지 못한 반칙은 상대의 역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이다. 전남의 역전 골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황선홍 감독이 충분히 화낼만도 한 상황이였다.
부산은 일방적인 경기를 하고서도 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전남은 부산의 어설픈 수비를 틈타 제대로 노렸다. 결국 2대1로 전남이 승리했다.
부산은 매번 경기를 보면서 느끼지만 수비가 너무 답답하다. 첫시즌이라곤 하지만 수비의 세밀함이 부족하고, 잔실수가 너무나 많다. 상대 공격을 차단한 패스를 중앙으로 제대로 연결시켜줄 수 없다면, 길게라도 차 걷어내야 할 텐데 그렇지도 못한다. 질질 끊다가 뺏기기가 여러번이다. 첫시즌이기에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랄 뿐이다.
김승현이나 한정화는 스피드는 좋으나 슈팅의 정확도가 너무 떨어진다. 결정적 골 찬스에서 어설픈 패스로 무산시키거나 어이없는 슈팅으로 날려버린다. 이번 경기엔 핑구가 어느정도 받쳐주긴 했지만 아직까지 미드필드 전체적으로 패스미스가 너무나 많다. 풀백들의 크로스도 전혀 날카롭지 못하다. 좀더 사이드로 치고 들어가 올려줄 필요가 있다.
안정환은 스피드가 떨어진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물론 좋은 패스와 경기 조율이 돋보이긴 하지만, 팀에서 안정환이 차지하는 무게감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아쉽다. 헤이날도 역시 다른 팀의 용병 공격수만큼 위협적이도 않다.
전술 자체가 공격적이어서 좋으나 아직까진 많이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다. 수비와 공격에 선수 영입이 필요할 듯 하다. 일단 꼴찌 확정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