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키아누 리브스가 <스트리트 킹> 홍보차 방한했다가 후레스 언후렌들리한 모습을 보여 까이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 당시 댓글엔 '원래 키아누 리브스는 그런 놈이다', '외국에서도 버로우하는 배우이다'라고 기자를 질타하는 것들 본적이 있다. 하지만 <스트리트 킹>에 비쳐진 한국인의 모습을 키아누 리브스가 인지하고 있다면, 설사 그의 성격이 명랑 쾌활할지라도 왜 후렌들리한 모습을 왜 보이지 못했는지 이해될 법도 하다. 오히려 그의 방한이 이상할 정도이니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트리트 킹> 초반에 나오는 한국갱들의 모습은 일부 사람들에게 꽤나 불편하게 비춰질 수도 있다. 분명 몇 차례 Korean이라 들림에도 자막에선 철저히 외면함이 그런 심리를 더 조장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리 역정낼 필요는 없다. <스트리트 킹>은 톰(키아누 리브스)를 통해 사회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하고 있는 영화이다. 톰은 대놓고 인종차별주의자다. 그런 인물의 성향을 나타내주는 장치일 뿐이다.

개인적으론 이런 칙칙하고 음침한 영화를 좋아한다. <스트리트 킹>의 시간적 배경은 영화 내내 밤과 새벽이다. Fuck이 난무하고, 무작위로 쏘아대는 총질과 질펀한 혈흔은 꽤나 탐스럽다. 하지만 몇 차례의 반전은 전혀 신선하지 못했다. 액션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그냥 범죄만 존재했다. 영화의 포인트가 없고, 밋밋한 연출만 계속된다. 당길 늘리고, 늘릴 때 당겨 버렸다. 주저리 주저리 너무나 해설이 많다. 인물의 행동과 상황으로 묘사가 충분함에도 모든 걸 대사로써 늘어놓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빼곤 기댈 곳이 없다.

7.0점
  1. 달룡.. 2008/04/19 18:13 답글수정삭제

    전 오늘 테이큰을 보고 왔는데 재미있더군요..
    조금있으면..5월..가정의 달에 가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듯 합니다..^^

  2. . 2008/04/20 16:38 답글수정삭제

    u like these racist movies? i dont get it.. it's obviously disrespectful to both koreans and japanese, and moreover all asians and even blacks..... i would boycott this film

  3. 스테판 2008/04/20 16:46 답글수정삭제

    4월은 참 볼 영화가 없는 것 같아요. 다음주의 포"비든 킹덤"으로 살짝 시동을 걸어주고, "아이언맨"부터 제대로 달려나갈 것 같네요.

    • w0rm9 2008/04/21 12:21 수정삭제

      저는 킬위드미도 살짝 기대했었는데..이것도 기대 이하같더군요. 아이언맨이나 기다려야 겠네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4. 챈들러전 2008/06/25 17:57 답글수정삭제

    정말 저랑 평점이 똑같군요 ^^

  5. [리뷰] 스트리트 킹 (Street Kings, 2008)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2008/04/20 16:46

    키아누 리브스의 신작, "스트리트 킹"을 보면서 계속 떠올랐던 인물이 있었는데, 영화의 연출을 맡은 데이빗 에이어 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가 각본을 맡았던 안톤 후쿠아 감독의 영화 "트레이닝 데이"입니다. 영화 시작할 때, 나오는 붉은 태양과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의 유사함, "스트리트 킹"에서의 완더(포레스트 휘테커 분)와 톰 러들러(키아누 리브스 분)의 관계의 경우 "트레이닝 데이"에서 제이크(에단 호크 분)가 알론조 반장(덴..

  6. 스트리트 킹 (Street Kings, 2008) - 크라운제이에게 날리는 키아누 리브스의 한마디....

    Tracked from Chandler's 영화&피아노 이야기 2008/06/25 17:57

    스트리트 킹 (Street Kings, 2008) 스릴러.범죄.액션 / 미국 / 108분 / 개봉 2004.04.17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키아누 리브스, 포레스트 휘태커... 〈L.A. 컨피덴셜>, <블랙 달리아> 등의 LA 배경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 작가 제임스 엘로이가 스토리를 제공한 경찰 스릴러물. LA를 배경으로 경찰들의 비윤리적인 행태와 인종차별 문제를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경찰 내부의 부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연출은..

트랙백 주소 :: http://badnom.com/949/trackback/
옵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