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눈에 들어오는 영화가 없으면 으레 네이버 영화를 찾아 볼만 한 영화를 검색하곤 하는데, 최근 개봉한 영화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테이큰>이었다. 물론 이 네이버 평점은 맹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쓰레기를 걸러내기 위한 나만의 장치이다. <테이큰>의 평점은 9.0점 최근에 본 어떠한 영화보다 평점이 높은 것이 의아했지만, 극장 주변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본 <테이큰>의 예고는 흡사 <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것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빠른 템포와 박진감있는 효과음을 사용해 관객의 눈과 귀를 스크린에 집중시키데는 성공했지만, 그다지 새로울 것 없은 액션과 스토리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직 특수요원의 얘기들은 꽤나 많은 영화에서 다뤘던 부분이라 크게 시선을 끌지 못했고, 납치된 딸을 구출해내는 아빠 역시 많이 봐왔던 장면들이다. 더욱이 주인공에게 큰 위기조차 없다. 거칠 것 없이 딸에게 다가가 무사귀환한다. 차라리 람보나 터미네이터였으면 모를까 얼마나 대단한 특수요원이였길래 빠리 전역을 뒤흔들어 놓는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 정도만 아프간에 떨어트려놔도 될 정도다. 물론 미끼는 딸이다.

즉, 아무리 높게 줘도 9.0점 이상을 받을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무리 극장가가 썰렁해도 이런 작품에 9.0점을 줘버리면 나중엔 줘버릴 평점도 없을 뿐더러 10.0점을 남발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무튼 교훈은 자식이 철이 없으면 부모가 고생이다.

7.5점
  1. 여름날 2008/04/16 10:25 답글수정삭제

    자식이 철없으면 부모가 고생한다에 원츄 +_+bㅋ

  2. 브리드 2008/04/16 12:05 답글수정삭제

    아빠가 너무 무적이라 본 시리즈만큼의 긴장감은 없었던것 같아요

  3. jyudo123 2008/04/16 12:58 답글수정삭제

    ㅎㅎ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다는....

  4. 시네마천국 2008/04/16 13:12 답글수정삭제

    평점 자체를 주는것이 좀 뭐한건데....

    그런거 떠나서 특히나 네이버의 평점은 개인적으로 무시합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보고 싶긴 한데....아직 못 보고 있네요~

    • w0rm9 2008/04/16 19:06 수정삭제

      킬링타임용으론 제격이죠. 원래 킬링타임하려면 복잡하면 안되잖아요. 깔끔한 액션이 맘에 들더라구요.

  5. 2008/04/16 13:15 답글수정삭제

    평점 9점 줄만하던데요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6. 아쉬타카 2008/04/16 16:53 답글수정삭제

    뭐 네이버 평점이라 본래 신경쓰지 않지만 ^^;
    오랜만에 본 깔끔한 액션영화더군요~

    • w0rm9 2008/04/16 19:07 수정삭제

      아무래도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다보니 괜찮긴 한데....뭐랄까 많이 중복되는 느낌은 있었답니다. 예전 것들을 답습하는 느낌이랄까...그래도 욕나올 정도는 아니었으니 괜찮았습니다^^

  7. 핑키 2008/04/16 18:40 답글수정삭제

    납치얘기만들어도... 요즘 애들 너무 마니 납치되고해서
    살기가 겁나요~

    • w0rm9 2008/04/16 19:09 수정삭제

      치안유지는 안되는데, 공무원은 줄인다고 하니 답답하네요. 애들 많이 낳는다고 돈줄 것이 아니라 애들을 낳아도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사회를 만들어야 할 텐데 말이죠.^^

      너무 삼천포로 빠졌네요ㅎ;ㅎ

  8. nob 2008/04/16 23:26 답글수정삭제

    네이버 평점은 슬픈 영화에는 비교적 잘 맞던데..

  9. RaXteD 2008/04/19 13:52 답글수정삭제

    헛 그렇군요...
    이거 막 띄우주는(??)분위기라서 엄청 재밌을줄 알고 보러갈까 했는데
    엣헴...

  10. 무스톡 2008/04/25 23:12 답글수정삭제

    저는 9점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엔딩에서 좋게 끝나서 저에게는 좋은거 같아요.
    늘 틀어쥐고 진행시키는 시나리오보단 이렇게
    딸을 구하고 그 과정을 스릴있게 표현한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

    • w0rm9 2008/04/28 10:27 수정삭제

      사람마다 평가는 주관적이니깐요^^
      전 무난한 시나리오떄문에 약간 별로였는데 그게 오히려 장점으로 받아들여지는 면도 있겠네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11. ㅉㅉㅉ 2008/12/13 16:52 답글수정삭제

    확실히 ㅄ이네 테이큰을 ㅄ으로 보는넘은 니가 처음이다. ㅉㅉ 무시할걸 무시해라 테이큰... 오히려 추격자같은 영화가 우리나라영화가 평점 과장된거 어마어마하구만

  12. '테이큰(Taken)' 스릴있고, 제대로 된 추격영화

    Tracked from 그랑프리-라이프 2008/04/16 16:23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지만, 흔히 일어나지는 않는 사건, 인신매매 일반인들이라면 자신의 가족이 납치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때 어떤 대처를 할 수 있을까? cia출신인 ‘브라이언’(리암 리슨)은 자신의 딸 '킴'(매기 그레이스)이 납치 되었다는 것을 알게된 그 순간 즉각적인 대처를 하는 브라이언, 과연 cia출신답다. 17세 나이의 '킴'과 19세 친구 '아만다'가 파리로 여행을 가서 납치를 당하게 된다. 알바니아계 인신매매 조직은 파리로 여..

  13. 테이큰 _ 전문가 아버지의 프로페셔널 액숀!

    Tracked from the Real Folk Blues 2008/04/16 16:53

    테이큰 (Taken, 2008) 전문가 아버지의 프로페셔널 액숀! 최근 극장가가 잠잠한터라 어떤 영화를 볼까 기웃거리다가 마치 <추격자>처럼, 본래 볼려고 계획하지는 않았었으나 입소문이 좋은 영화 한 편을 찾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영화 <테이큰>이다. 그저 '다크맨'이자 '콰이곤 진'이기도 한 리암 리슨이 주연한 액션 영화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없이 보게 된 영화는, 말그대로 '액션'만이 있는, 그래서 부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훨씬 좋았던..

  14. " 추격자 "와 " 테이큰 "의 공통점과 차이점?

    Tracked from 무스톡 2008/04/25 22:56

    올해 2008년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스릴러영화가 있었다.그것은 바로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였다.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영화로 우리나라의 추격영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아마 이 블로그를 읽고 있는 방문객들도 한번씩은 이 영화를 봤을 것이다. 서울달동네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김윤석과 하정우의 숨막히는 추격씬 . 아마 이 영화의 백미이자 명장면일것이다. "추격자"의 긴장감이 마저 가시기도 전에 그에 버금가는 헐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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