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쁜 제시카 알바가 나오는 영화다. 하지만 제시카 알바만 보고 나오기엔 돈과 시간이 아깝다. 마취중 각성이라는 소재는 이미 <리턴>이라는 한국 영화를 통해 익숙해져 있다. 누가 원조인지는 둘째치고, 상상만 해도 꽤나 끔찍한 소재이다. 이런 소재를 담보로 했다면 꽤나 굉장한 영화를 기대하는건 관객의 의무이자 권리이다.

하지만 <어웨이크>는 전혀 서스펜스하지 못한 싸구려 반전만이 존재했다. 마취중 각성만 할 뿐이지 주인공은 영화 내내 유체이탈을 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떠돌아 다닌다. 그게 <어웨이크>의 전부이다. 이를 통해 밝혀지는 진실들은 그리 놀랍지 못하다. 좁혀진 등장인물들 속에 범인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는 게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거대 금융 회사 대표의 심장 이식 수술이 꽤나 초라해 보인다. 겉보기엔 그래도 종합병원이데 허술하기 짝이 없다. 수술 장면 역시 <뉴하트>의 조재현보다 못할 정도로 어설프다. 한마디로 리얼리티를 잃어버렸다. 이런 영화 속 장면들 속에 관객이 빠져드는건 사치다.

그저 제시카 알바의 므훗한 장면에 잠시 심취했다가 극장을 빠져나오면 그만이다. 하지만 여자라면 포스터에 침을 뱉고 나와도 무방하다. 그정도 수준이다.

6.0점
  1. Sils 2008/04/01 11:31 답글수정삭제

    그래도 숙명보다는 낫겠지요...ㅠ_-ㅋㅋ

  2. jyudo123 2008/04/01 11:33 답글수정삭제

    이 글을 보니.. 어웨이크 보고싶은 생각이..... 좀.. ㅋㅋ

  3. 이리나 2008/04/01 14:15 답글수정삭제

    그렇군요 ;; 소재는 참 좋은데...;ㅅ;(물론 전 그런 무서운 건 못 봅니다만 ;;)

  4. nob 2008/04/01 14:24 답글수정삭제

    ㅋㅋㅋ 조재현보다 못하다니 ㅋㅋ

  5. 로망롤랑 2008/04/01 16:06 답글수정삭제

    이야기 전체가 별반 재미없는 느낌이었어요, 마지막 부분의 반전 부분만 빼구요,,ㅎ

  6. 핑키 2008/04/01 19:23 답글수정삭제

    흠... 영화가영~ 아닌가보네여

  7. 디제라티 2008/04/01 20:15 답글수정삭제

    저는 아프리카 인터넷 방송에서 이 영화를 봤었는데요. 물론 제시타 알바가 나온다기에 보긴 했었죠. 저도 조금은 실망스럽더군요. 억지로 맞춰진 스토리에..마지막 반전도 그냥 예상할수 있는 그런...

    보실분들에겐 죄송하네요;;

  8. 러브네슬리 2008/04/02 00:05 답글수정삭제

    제시카 알바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ㅠㅠ

  9. 그리스인마틴 2008/04/04 00:32 답글수정삭제

    흠.. 요즘은 봐야할 영화보다 피해야할 영화가 더 많군요.
    극장가가 지뢰밭이된 느낌입니다 ^^

  10. 브리드 2008/04/05 19:14 답글수정삭제

    미국의 평론에서도 어중간하더군요^^;
    역시 4명정도로 이루어진 수술장면도 문제되었구요
    알바눈화는 너무 예쁘지만.. 역시 이것도 어둠의 경로용인가요 ㅎ

  11. 어웨이크(2007) - ★★

    Tracked from 영화쓰는 웹기획자 2008/04/01 13:30

    만약 내가 영화 '리턴'을 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이 영화를 더 좋게 봤을지 모르겠다. '수술 중 각성' 이란 소재는 확실히 스릴러라는 장르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소재이니 말이다. 단순히 범인이 누구인가를 떠나서 마취도 안된 상태에서 내 몸에 칼이 들어오는데 움직일 수 없다니..이 얼마나 소름끼치는 상황인가. 중반까지만해도 이 영화는 소재를 잘 살리는가 싶었다. 우선 비주얼적으로 헤이든 크리스텐슨과 제시카 알바의 모습이 너무 잘어울렸고, 평온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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