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김동성처럼 될까 걱정된다.
풋볼인사이트 | 2007/12/29 14:33
요즘 박태환을 보고 있노라면 예전 쇼트트랙의 1인자 김동성이 떠오른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후 오노는 악의 축이 되었고, 김동성은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금메달을 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딴 선수들보다 더 환대를 받았다.
훤칠한 키에 균형잡힌 몸매, 준수한 외모까지 당연히 연예계 러브콜이 이어졌고, 김동성은 운동과 연예 활동을 병행하겠다며 연예계 진출을 선언했다. 예전 기억을 뒤집어보면 누드를 열풍때 누드는 찍는다는 기사도 본 것 같고, 가수로 데뷔한다는 기사도 본 것 같다. 다 소문에 그치긴 했지만 말이다. (그 때 김동성과 계약했던 소속사가 사이더스 였던걸로 기억한다.)
비단 김동성 만이 아니다. 한참 잘나갈 때 연예계 발 들여놨다가, 연예인들과 어울리다가 선수 생명이 단축된 경우는 꽤 많다. 앙팡테리블 고종수 역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할 때 뮤직비디오 출연하고 쇼프로 출연하고 스캔들 터지고 하더니 결국 나락으로 빠지고 말았다.(물론 지금은 부활했지만...) 최근 최홍만도 그러하다. 여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이 잦아지고, 가수한다고 앨범까지 낸다고 한 뒤 그의 경기력은 정말 형편없어 졌다.
박태환 역시 연예인들과 엮이는 기사가 꽤 많이 나오는 편이다. 아이비는 사촌도 아니었고, 현재 교제 중이라는 모 그룹의 리더도 그렇고, 행사 일정으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라면 말 다한거 아닌가? (관련기사 : "박태환 훈련 제대로 안한다")
재계약이 불발되어서 이별한 코치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 코치만큼 선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 드물다고 생각한다. 선수 흠집내기가 아닌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을 거라 생각하며, 박태환은 예전 스포츠 스타들의 안 좋은 선례를 따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덧) 보너스로 김동성의 분노의 역주, 아무래도 발업 치트키 사용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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