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가린채 우주와 교신 중인 이명박
하지만 BBK 사건이 터지고 생각이 달라졌다. 이명박은 쌍둥이다! 그렇게 때문에 그의 말이 항상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효과적인 대선 활동을 위해 형명박과 동생명박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기에 서로 말을 맞추기 힘든 까닭에 자꾸 거짓말로 비춰진 것이다. 요즘은 각종 의혹에 대해 이명박이 직접 말하는 것 본 일이 없다. 자꾸 말이 어긋나니 아예 말을 안 하기로 한 것이다. 처음엔 김경준이란 사람 알지도 못한다고 했다가 나중에 거짓말로 밝혀졌다. 위장전입이 터지고 그는 자녀들 교육문제라고 했다. 하지만 거짓말이였다. 마사지 발언도 그렇고, 위장취업 문제도 그렇고..말 바꾸기는 모다 두 형제의 두 발언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두 형제가 입을 다물었음에도 계속되는 비리 의혹과 사건, 사고들을 보며 생각이 달라 졌다. 혹시 이건 그의 장기적 전략이 아닐까? 하루가 다르게 매체를 뒤덮고 있는 그에 대한 비리 의혹들. 너무많다. 이건 뭔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경선과정에서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거나 지폐에 싸인거에 대한 기사 밑에 "뭘 이정도 가지고..."와 같은 맥락의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가 노린 것은 이것이다. 길들이기! 어린왕자가 여우를 길들인 것 처럼 그도 국민들에게 그의 부패함을 길들이고 있는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그의 부정과 부패에 길들여져서 무감각해 질 것이다. 이게 바로 그가 노리는 것이다. 근시안적으로 대선 만을 바라본다면 위험한 전략이지만 대통령이 된 후를 바라본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전략이다. 그래서 자꾸 터트리는 거다. 이제서야 이해가 됐다. 이제 그가 대통령이 되어 무슨 짓을 하더라도 국민들은 "아~ 우리 대통령이 이명박이지"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냥 개소리 나불나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