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EPL 11R] 리버풀 vs 아스날 골장면
풋볼인사이트 | 2007/10/29 03:14
전반 중반부터 봤지만 정말 재미있게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다. 요즘 워낙 기세좋은 아스날이기에 리버풀 홈 안필드라고 해도 약간 아스날의 우세를 점쳤다. 리버풀이 요즘 죽쓰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내가 경기를 본 시점에선 이미 1:0 으로 리버풀이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공격을 주도하고 있던건 아스날이었다. 아스날 특유의 패스를 살려서 계속 공격했고, 리버풀은 수비를 두텁게 한 후 역습위주의 공격을 펼치고 있었다. 계속 몰아부치는 아스날이었지만 리버풀의 수비가 막강했기에 마지막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그렇기에 양팀 슈팅수도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전반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양쪽 진형을 왔다갔다 하는데.... 체력만은 진짜 인정해주고 싶다. 결국 후반 80분에 파브레가스의 동점골로 1:1 로 승부를 마감해서 원정팀이 선방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사실 아스날 입장에선 아까운 부분이 많았다. 캐러거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이나 두차례의 빈 골대로 향한 슈팅이 빗나간 것이다. 하나는 파브레가스, 하나는 벤트너.
키퍼까지 나가있는 상황에서 자신한테 날아온 볼을 빈 골대 안에 차분하게 넣으면 되는데... 직접 슈팅으로 연결한 탓인지 찬스를 놓쳤고, 파브레가스의 골대를 맞춘 슈팅(벤트너가 놓친 찬스)도 아까웠다.
정말 로또풀은 로또답게 경기를 펼쳤고, 개스날은 개스날 답게 경기를 펼쳐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정말 재밌는 경기였다. 다른 리그에선 볼 수 없는 특유의 스피드와 파워 넘치는 EPL의 맛!
Trackback Address :: http://badnom.com/trackback/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