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EPL 20R] 첼시는 드록바만 믿고가자
축구 | 2006/12/27 00:31
오랜만에 EPL경기를 봤다.
첼시vs레딩
앞으로 첼시는 드록바만 믿고가자. 쉐바 주급도 드록바한테 줘라.
하지만 드록바만 믿고가기엔 첼시가 너무 흔들린다.
코너킥을 드록바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앞서가는 첼시.
여기까진 첼시의 전형적인 승리의 모습. 그 후에도 흔들림 없이 차분했다.
때론 강하게, 때론 빠르게...
하지만 망나니 리타가 한건 할줄이야. 그것도 170Cm의 단신으로 헤딩슛을 넣을 줄 누가 알았으랴. 리틀이 한명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리타가 머리로 연결. 오프사이드의 논란이 될만 했지만 어쨌건 부심은 깃발을 들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첼시의 수호신 드록바.
라이트 필립스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드록바가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
이 역시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을 수도 있는 위치였지만 부심은 깃발을 들지 않았다.
어찌했든 드록바를 혼자 둔 송코의 잘못이니라...감히 드록바를 혼자두다니!
하지만 비극은 여기서 시작된다.
너무나도 단단해 보이는 첼시의 수비진에 내부의 적이 있을 줄이야. 웨인 브리지와 교체되어 들어온 애쉴리 콜의 실수인가, 그 자리에 있었던 에시앙의 실수인가
후반 40분이 넘어갈 쯤, 도일이 사이드 돌파에 이은 멋진 크로스를 날리지만 아쉽게 리타를 지나치고 만다. 하지만 그 뒤에 있던 에쉴리 콜이 걷어낸 볼이 에시앙을 맞고 그대로 골인!
공식적인 기록은 에시앙의 자살골
경기는 그대로 2:2 동점. 이번 경기를 이겼으면 경기를 하지 않은 맨유를 제치고 잠시나마 1위를 할 수 있었던 기회였건만...
이맛에 축구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