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요원들이 섬에 가게 된 이유부터가 살짝 설득력을 잃고, 그 과정에서 범인과 대면하고 사건에 대처하는 그들의 모습도 앞서 설명했던 유능한 FBI의 모습이 아닌 보이스카웃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고 만다. 결정적으로 범행 동기에서 피식할 정도로 유치함이 묻어나며, 나름 반전이랍시고 만들어놨지만, 어설프기 서울역 그지 없다.
이런 패턴의 영화는 언제나 정해진 인원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면서 다음엔 누가 사라질까? 범인은 누구일까? 이중에 범인이 있을가? 아니면 제3자일까? 어떠한 장치가 숨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며, 마지막에 뭔가 임팩트있는 결말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마인드 헌터>는 그러기엔 너무 부족한 느낌이 강했다. 그저 킬링 타임용으로만 만족해야 할 용두사미의 전형이 되었다.
7.0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