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원한 액션이 보고 싶을 뿐이었다. <본 얼티메이텀>처럼 말이다. 하지만 상영관에 들어섰을 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아무리 평일 오후라지만 그 넓은 극장에 나 혼자라니.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다. '거침없이 쏴라'라는 작명센스를 보고 눈치 챘어야 했는데.

영화는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총싸움질에 그친다. 시니컬하면서 내심 불의를 보면 못 참는 그러면서도 출신 성분은 미스터리한, 스미스(클라이브 오웬)이 정의감에 불타서 임산부를 구해주다가 커다란 음모에 휘마리게 된다는 얘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반엔 그럴듯 했다. 하지만 모슨 터미네이터도 아니고 상대가 50명이든, 100명이든, 총만 있으면 다 죽이다. 심지어 붕가를 하면서도 충질을 해댄다. 그야말로 어이사실 개폭소다. 비행기에서 낙하하면서 총질하는 장면 또한 압권이다.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 어디서 그런 정의감이 나왔는지, 혼자서 모든 적을 때려 부신다. 게다가 무슨 컨셉인지 당근만 쌥어먹는 모습하고는.

처음엔 '거침없이 쏴라'는 말에 왠지 '거침없이 하이킥'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유치해 보였으나 영화를 보고 나니 그 말이 수긍이 갔다. 그야말로 원없이 총질만 하다 끝난다. 그야말로 거침없이 쏜다.

4.5점
  1. zesty 2007/10/13 23:50 답글수정삭제

    트랙백 걸고 갑니다 ..트랙백 감사합니다

  2. 챈들러전 2008/01/24 17:25 답글수정삭제

    저도 살짝 트랙백 걸치고 갑니다~

  3. 재키찬의재림 2008/02/29 12:15 답글수정삭제

    볼 영화 너무 없어서 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별로군요. 주인공 본 아이덴티티에서 나왔을 때 카리스마 있는 것 같아서 계속 고민했는데 굳이 뻔한 영화라니 감사요

  4. &lt;거침없이쏴라 슛뎀업&gt; 감상평

    Tracked from 앤토니의 오디세이 2007/10/13 14:35

    장난아님... 이거 완전 우끼는 영화네요... 예전 홍콩영화보다 더 못한것 같더군요. 최근 본 영화중 "러쉬아워3"보다 더 했던 영화입니다. 전혀 모르는 임신한 여자를 구해주려고 시작하는데 첨부터 총격질합니다. 주인공은 절대 총한번 맞지 않고 수십명을 죽이는데 오버액션에 멋진 연출을 위해 이런 저런 스킬이 나오는데 상당히 어이가 없더군요. 제일 마지막 장면도 어이 상실입니다. 더군다나 러닝타임은 89분인가... 완전 3류 영화입니다. 궁금하신분들은..

  5. [영화감상] 거침없에 쏴라 ! 슛뎀업 - Shoot 'Em up

    Tracked from 아무도 날 막을 수 없다 . 2007/10/13 22:07

    우울한 기분을 풀고 자 선택한 영화 내가 좋아하는 클라이브 오웬이 나와서 거침없이 선택한 영화이 였지만 짧은 상영시간이 맘에 걸렸다그리고 이미 줄거리를 다 안다는 사실과 악평으로 가득한 영화평가 ...그러나 그건 기우였다 . 이 영화가 상영시간이 길었더라면 이 영화는 더 욕들어먹었을지도 모른다 줄거리는 네이놈에서 검색을 해보면 친절하게 잘 나와서 생략 액션은 군말없이 즐기면 된다 ..왜 주인공은 총에 안 맞고 안죽어 하시거나 너무 현실에서 일어날수...

  6. [거치없이 쏴라, 슛뎀업(2007)] 총질해대는게 보고싶으면 전쟁영화를 보라...

    Tracked from Chandler's 영화&피아노 이야기 2008/01/24 17:25

    거치없이 쏴라, 슛뎀업 (Shoot 'Em Up, 2007) 액션,모험,코미디,스릴러/미국/86분/2007.10.11 감독 마이클 데이비스 출연 클라이브오웬, 모니카벨루치, 폴지아미티 가끔씩 이 작품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의 포스트를 작성하는 블로거분들을 간혹 봤다.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누가 옳다,그르다를 따질순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 영화의 혹평을 해볼까 한다. 실제로 개봉 당시에도 이 영화를 두고 미국내 비평가들 사이에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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