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 아워 3 (Rush Hour 3, 2007)

영화 | 2007/09/28 10:46

성룡 영화는 항상 큰 기대없이 그냥 무난하게 보는 편이다. 그렇다고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비슷한 스토리에 비슷한 액션과 비슷한 유머들. 그냥 가끔보면 재밌을만한 그런 영화다.

그런데 러시아워3는 성룡영화라기 보단 크리스 터커의 영화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정도로 그의 활약이 더 뛰어나다. 화려함 입담이 러시아워3의 가장 큰 웃음이기 때문이다. 액션도 성룡에 비해 밀리지 않고,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러시아워1, 2편을 봤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그런건 상관없다. 그냥 3편만 봐도 얘기의 흐름엔 크게 상관이 없다. 그냥 90분 동안 웃고 즐기면 된다.

아쉽다면 러닝타임이 너무 짧다. 영화 자체의 스토리도 뭐가 얘기가 진행되다가 말아버린 그런 느낌이다. 뒤에 배후세력까지 다 파헤치고 끝장을 봐야 할 것 같은데 대충 조무래기들만 쳐부수고 끝내버린 그런 느낌...러시아워4편을 염두해둔 탓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막도 약간 오바하는 경향이 있긴 했다. 너무 웃음코드를 의식해서 의역한 듯 한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크게 거슬리는 건 아니다. 요즘 자막 트랜드가 그런것 같다.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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