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우즈벡 vs 대한민국>
어제 차 속에서 봤던 올림픽축구 <우즈벡 vs 대한민국>
화면이 끊기거나 찌지직 거리는 상황에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다. 우즈벡 1차 예선때 홈/어웨이 두번 다 이겼던 팀이라더니 초반엔 전혀 공격의 활로를 못 찾는 듯한 느낌이였다.
최전방에 나왔던 하태균. 리그에선 잘 해주고 있다던데... 신장이나 체격적인 면에선 좋아보이던데... 볼에 대한 반응이 느려선가, 슛 탬포가 느려선가
결정적인 찬스에서 한 발 늦는 듯한 플레이로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앞으로 슬라이딩 하면서 발을 뻗으면 들어갈만한 슛인데, 바로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는 듯한 느낌이랄까
우리의 국대 중앙수비 김진규는 이번 경기에서도 한 껀 하는구나 싶더라. 자신이 얻어낸 반칙 자신이 슛까지 마무리 지어주는 센스~
항상 김진규 나오는 경기를 보면 위험스런 장면을 어김없이 재연해준다. 그래서 김진규가 나오는 경기는 항상 불안하다. 올림픽 대표 중에선 가장 베터랑일 텐데...쯧쯧
그래서 역시 눈 여겨봤던 이근호의 플레이는 만족스러웠다. 아시안컵때도 평가전에서 그렇게 잘하던 이근호 한번 투입 안해서 답답했었는데...(베어벡 ㅅㅂㄻ) 어젠 확실히 왼쪽 라인이 살더만. 퇴장까지 시키고, 역전골은 진짜 멋졌다. 골대를 등진 상태에서 가슴 트래핑 후 터닝슛~
국가대표에서 왼쪽이면 지성이와 경합해야 할 자리라서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하는 것 보면 마냥 버리기에도 아까운 인재다.
다음엔 11대11로 싸워서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조편성 보니 역대 최상의 조합이더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