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보다 <라디오스타>가 대세
방송 | 2007/08/09 15:53
<황금어장> 대표적인 두 코너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
표절의혹에 시달리던(시달린게 아니고 포멧자체가 표절이지) 황금어장을 살렸던 <황금어장>의 재미가 점점 하락세다.
강호동 특유의 몰아치기로 쏘아대면서 게스트를 궁지로 몰아넣던 힘이 빠진게 느껴진다. 너무 유들해졌다고 해야 할까, 예전의 날카로운 질문도 없다. 어제는 '도사배틀 최초로 묻는다'는 아예 하지도 않더군.
기존의 토크쇼형식이 아니어서 나름 신선했는데, 사고연예인만 불러서 변명도사 만들고, 이승철, 김건모 같은 애들 나와서 성의없는 방송하고, 여자연예인 앞에선 쩔쩔 매기만 하고...
처음 <라디오스타>가 할 땐 3:1 정도의 비율로 하더만 어제는 딱 5:5. 재미 면에서도 <라디오스타>가 다 따라왔다. 아니 오히려 더 재밌다. 어제 같은 경우도...
콩트가 아니고선 재치꾼들이 모여서 썰 푸는게 재밌긴 재밌는데, 저 오묘한 조합이 꽤 웃기다. 신정환의 촐랑거림과 김구라의 투덜, 윤종신의 뻔뻔이 어우러져 망할 것 같던 <라디오스타>를 살렸다. 물론 김종서 나왔을 때가 최강이지만...
앞으로도 <무릎팍도사>가 지금처럼 힘빠진 채로 나간다면, <라디오스타>가 <황금어장>의 대표코너로 자리잡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