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로 갔다. 기업은행을 가기 위해서 1시간여 버스를 타고 기업은행에 갔다. 다른 사람들이 다들 추천했기에 당연히 '매입'을 해줄꺼라 기대하고, 여직원한테가서 환전을 해달라며 매입되냐고 물었다 좀 높은 사람한테 가서 묻더니 다시 와서 자기네 기업은행에선 아예 환전 업무를 안할려고 한단다. 냉정하게 짤라서 말한다.
그 옆에 농협이 있어서 갔다. 농협에선 해줄 것처럼 폼을 잡았다. 뭘 작성하라고 해서 작성하고, 구글 수표를 건네주니 한참 들여다보더니 본점에 전화를 해본다. 예전에 매입을 해줬다가 부도난 적이 있다면서 안된다고 한다. 휴~

저번달에 비해 빨리 도착한 구글수표가 담겨있는 DHL
이제 갈 은행도 없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기 위해 건너편으로 갔더니 부산은행이 하나 더 보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서 말했다. 한참 보더니 뭐냐고 물어본다. 구글 수표에 대해 말해주고, 인터넷의 매입 사례에 대해 얘기를 해줬다.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한테 물어볼 것도 없이 알아서 수표를 처리하기 시작했다. 수표 뒤에 사인을 하고, 전표 같은거 작성하고 10분여 기다리니 바로 계좌로 돈을 입금해주었다.
같은 은행이라도 어느 지점에 가느냐에 따라 다르고, 그 은행원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매입여부가 다른 것 같다. 이래저래 힘든 구글 수표 매입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