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열기 식은 걸까?

풋볼인사이트 | 2007/07/27 10:00

방송을 통해 스타경기를 처음 본게 임요환vs장진남의 결승전인 한빛배 스타리그였던걸로 기억한다.

그 후 시간이 되면 스타경기를 챙겨보게 되었고, 못 본 경기는 챙겨볼 정도로 재미에 빠져있었다. 다들 스타일도 있고 전략이며, 물량이며, 빌드며, 재미있는 요소들이 늘어가며 보는 맛을 더 해주었다.

마이큐브 8강때 부산에 왔을때나 광안리에서 프로리그 결승전을 할 때면 가서 보곤 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 열기가 식었다. 경기도 그냥 그렇다. 더 이상 나올 전략이 없는걸까? 아니면 너무 많이 양산되는 경기에 내가 질러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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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까지 재미있게 보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만큼은 분명 재미가 반에 반으로 줄어버린건 사실이다. 좋아했던 임요환, 박성준, 최연성 경기도 안 챙겨본다. 하면 하고 말만 말고다. 가끔 경기 결과나 찾아보는 정도다.

말만 프로가 아닌 진짜 프로가 되면서 리그나 팀들의 규모가 커졌지만 왠지 모를 공허함. 경기에 알맹이가 없고 껍데기만 있는 것 같다. 아무리 맵을 통해 변화를 준다지만 그게 그 경기 같다.

플vs저 : 더블넥 성공하거나 저글링에 털리거나
플vs테 : 리버/닥템 견제 후 캐리어 가거나 그 전에 밀리거나
저vs테 : 뮤탈 견세이 후 디파일러 뽑거나 그 전에 밀리거나

경기가 너무 획일화되어가서 볼 맛이 안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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