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보러 간 문수축구경기장
일상탈출시도 | 2007/06/21 13:00
몇 년만에 축구장을 가 본 건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공설운동장에서 했던 몇 년도 리그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울산vs부산 경기였던 것 같다. 그 때도 안정환을 보기 위해서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컵대회이기에 역시 안정환의 선발출장을 기대하며 거금 8,000원을 주고 입장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관중에 꽤 많이 왔었다.
순전히 안정환을 보기 위해 온 경기장이기에 울산골대 뒤쪽에 앉아 관람을 했는데... 경기가 왜 이렇게 재미없게 전개되는지... 수원은 공격다운 공격 한번 못해보고, 선수들은 저 반대편에서 뭐하는지 보이지도 않고...대형스크린으로 반대편 상황을 보여주면 될 껄, 선수명단만 90분 내내 보여주고 있으니...(중계방송을 안해서 그런가? 원래 그런가? 모르겠다.)
아무튼 이천수가 역습하면서 돌파하는 것 빼곤 대부분 뻥축구만 남발하고 있었다.
이러니 관중이 없지-_ㅜa 아~ 이운재가 PK 막은 것 하나 있구나...
아무튼 돈 아까운 생각마저 들었다.
후반전 역시 울산골대 뒤쪽에서 앉아 경기를 보는데...저 멀리 안정환이 몸을 푸는 것이 보였다. 냅다 달려가 폰카로..
백지훈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안정환. 역시 주변에 여학생들과 꼬마들이 폰카와 디카를 들고 이름을 불러가며 돌아봐주길 바라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순간 들어간 이천수의 프리킥...ㅜ.ㅜ;
경기시간 15분을 남기고서야 들어간 안정환. 중거리 슈팅 하나는 빗나가고, 골대 앞에서 수비수 2명을 제끼면서 접고 때린 슛이 정말 잘 찼는데...김영광의 신들린 선방에 막히고.ㅠ.ㅠ
마지막 추가시간에 사이드에서 정확하게 패스해준걸 누군가가 날려버리고....
아무튼 15분간 나름대로 열심히 잘 뛴거 같은데....경기 시간이 너무 적었다.ㅠ.ㅠ; 나드손은 골대도 한번 맞추는 등...수원이 운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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