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흥행부도수표 베스트6

시네마토피아 | 2007/05/28 22:59

칸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이 화제다. 갑자기 월드스타 대우를 받고 있으니 말이다. 전도연 뿐만 아니라 같이 출연한 송강호까지 흥행이면 흥행, 연기면 연기 부족함이 없는 배우인데다가 상복까지 있는 배우들이니 그런 대우 답을 만 하긴 하다..

이처럼 흥행보증수표들이 있는 반면 기대만큼 영화계에서 이름값을 못하는 배우들이 있어서 나름 뽑아보았다. 이름해서 흥행부도수표 베스트6이다. 언뜻 생각나는 배우들도 있고, 잘 떠오르지 않는 배우들도 있다. 다분히 개인적인 순위이니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뽑다보니 순위에 남,녀 3명씩 딱 숫자가 맞게 되었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순위를 발표하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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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6

임은경이다. 어찌보면 다른 배우들에 비해 인지도도 떨어진다고 볼 수 있으나 첫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2002)'으로 말아먹은 돈 액수로 하면 순위에 들기 충분하다.
그 밖에 영화들을 보면 '품행 제로 (2002)', '여고생 시집가기 (2004)', '대한민국 대표 선생 (2004)' ,'시실리 2km (2004)', '인형사 (2004)' 다들 흥행에선 그리 재미를 못 본 영화들이다. TTL CF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것에 비해면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그리 빛을 보지 못하고 제대로 망한 케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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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5

김희선이다. 드라마에선 고 시청률의 작품이 꽤 많았고, CF로도 꽤 짭잘한 수입을 얻고 있지만 유독 영화에선 유독 흥행 참패를 맛보고 있다. 장동건과 함께 출연했던 첫 작품 '패자부활전 (1997)'을 시작으로 해서 '카라 (1999)', '자귀모 (1999)', '비천무 (2000)', '와니와 준하 (2001)', '화성으로 간 사나이 (2003)' 같이 출연했던 배우들도 다들 훌룡하다. 송승헌, 이성재, 주진모, 신하균.. 남자배우들의 인지도가 부족한 것도 아닌데 작품보는 눈이 없는 건지...마지막 영화 '신화 - 진시황릉의 비밀 (2005)'는 성룡과 함께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목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제대로 말아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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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4

고소영이다. 그래도 앞선 두 여배우에 비해 고소영은 초반에 잘 나갔다. 첫 영화 '구미호 (1994)', '비트 (1997)'는 꽤 이슈가 되었던 영화들이다. 드라마도 잘되던 때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후 출연했던 영화를 다 참패를 했다.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1998)', '연풍연가 (1998)', '러브 (1999)', '하루 (2000)', '이중간첩 (2002)'까지 큰 재미를 못보다가 최근에 영화 '아파트 (2006)', '언니가 간다 (2006)'를 말아먹고, 드라마 '푸른 물고기'도 소리소문없이 종영했다. 이런 글 적는다고 저도 고소당하는건 아니겠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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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3

모두가 1위를 예상했겠지만, 차인표가 3위이다. 물론 많이 말아먹었지만 출연작이 2위와 1위에 비해 부족했기 때문이다. 차인표의 첫영화 '멀고 먼 해후 (1995)'와 두번째 영화 '알바트로스 (1996)'는 군홍보영화이니 논외로 치고, '짱 (1998)'은 5만1천정도의 관객, '닥터 K (1999)'는 3만정도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그 후 출연했던 영화들을 보면 '아이언 팜 (2002)', '보리울의 여름 (2003)', '목포는 항구다 (2004)', '한반도 (2006)'까지 큰 재미를 못봤다. 욕 안 먹으면 다행인 영화들이있다. 그나마 최근 드라마 '하얀거탑'에선 적은 출연비중에 비해서 호평을 받았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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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2

차인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배우는 김민종이다. 김민종 역시 만능엔터테이너로써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못하는게 없는데... 드라마에 비해 영화쪽에선 망해도 폭싹 망했다. 출연작을 보면 '귀천도 (1996)', '체인지 (1997)', '홀리데이 인 서울 (1997)', '3인조 (1997)', '마지막 방위 (1997)', '토요일 오후 2시 (1998)', '몽중인 (2001)', '이것이 법이다 (2001)', '패밀리 (2002)', '나비 (2003)', '낭만자객 (2003)', '종려나무 숲 (2005)' 그래도 이중에 딱히 흥행작을 뽑자면 낭만자객정도 되겠지만, 김민종의 흥행파워라기 보단 색즉시공의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는데서 더 화제를 모았던 영화라 김민종은 아웃 오브 안중 이었다. 더군다나 이 영화는 관객만 조금 들어왔을 뿐 영화는 저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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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1

바로 바로 김승우이다. 의외라는 반응일 수도 있겠지만 다작에 비해 흥행참패가 엄청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주연자리를 꿰차고 있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출연 영화를 살펴보면 '코르셋 (1996)',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1996)', '고스트 맘마 (1996)', '꽃을 든 남자 (1997)', '깊은 슬픔 (1997)', '남자의 향기 (1998)', '신장개업 (1999)', '비밀 (2000)', '예스터데이 (2002)', '라이터를 켜라 (2002)', '역전에 산다 (2003)', '불어라 봄바람 (2003)', '천군 (2005)', '해변의 여인 (2006)',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2006)'까지 정말 다작하면서도 다작으로 망했다. 하지만 넘버1으로 선정하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넘버6에서 넘버2까지 뽑힌 배우들은 자신이 영화와 인연이 없는걸 아는지 많이 자제하는 편인데, 이 분 만은 또 영화를 찍고 계신다는 것이다. 지금 찍고 있는 '멋진 밤, 내게 주세요 (2007)'얼마나 관객들을 불러들일지 기대가 된다.

물론 흥행이 다는 아니지만 출연한 영화나 인지도에 비해 흥행에서 재미를 못 본 배우들을 재미삼아, 별뜻없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주관적으로 뽑아본 것이 개인적인 팬이라도 흥분은 자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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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graphittie | 2007/05/29 00: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충무로에서 한 동안 '성냥팔이 소녀의 재앙'으로 불렸다고 하더군요. TNC의 겐XXX는 이 영화를 보신 후에 고등어만 보면 전율을 하신다고...;;

    • BlogIcon w0rm9 | 2007/05/29 10:32 | PERMALINK | EDIT/DEL

      근데 막상 영화보면 그 많은 돈을 어디로 까먹었는지 의심스럽죠^^;

  • BlogIcon 쟤시켜 알바 | 2007/05/29 00: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 넘버3 되시는 분은 아쉬워요
    영화에서도 성공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 BlogIcon w0rm9 | 2007/05/29 10:33 | PERMALINK | EDIT/DEL

      좋은 시나리오는 속속 피해가는거 보면 안타깝죠.
      거절한 시나리오 중에 대박난 영화가 대부분이라던데..

  • BlogIcon 키엘 | 2007/05/29 1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른 분들이야 연기력이 그정도니까 그렇다곤 해도 No.3는 이해가 잘 안가요. 작품 선구안이 떨어지는건 알지만.. 왜그렇게 흥행이 안되는지..

    • BlogIcon w0rm9 | 2007/05/29 10:34 | PERMALINK | EDIT/DEL

      넘버1,넘버2도 그렇게 연기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진 않습니다^^;

  • BlogIcon 슈리 | 2007/05/29 19: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당연히 1위는 김민종씨를 생각했는데 김승우씨네요. 김승우씨는 그래도 작품성으로 인정받은게 몇작품있는게 위안이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고스트맘마는 흥행하지 않았나요?

    • BlogIcon w0rm9 | 2007/05/29 20:15 | PERMALINK | EDIT/DEL

      고스트맘마가 서울관객 35만정도 동원했지만, 사실 이때 김승우씨의 인지도가 낮아서 최진실 티켓파워가 많이 작용했죠^^

  • BlogIcon 오이 | 2007/05/30 05: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송혜교씨도...생각해보면 꽤나 많이 말아먹은느낌...

    • BlogIcon w0rm9 | 2007/05/30 12:33 | PERMALINK | EDIT/DEL

      송혜교씨는 파랑주의보가 첫영화였고, 이번 황진이가 두번째 아닌가요?

  • BlogIcon H.K.KIM | 2007/05/30 12: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패한 영화들중..

    제가 재밌게 본영화들도 많네요.ㅎㅎ

    • BlogIcon w0rm9 | 2007/05/30 16:56 | PERMALINK | EDIT/DEL

      저도 극장에서 본거 몇개 있네요.
      재밌었다곤 못하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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