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잉글리시 FA컵] 드록신의 활약으로 첼시 우승!
축구 | 2007/05/20 07:40
괜히 드록신이 아니다.
올시즌 내내 어려운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방으로 팀을 이끌었던 드록신.
이번에도 역시 연장 후반 11분에 람파드와의 원투패스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면서 승부를 결정지어 버렸다.
경기가 전체적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아니었다.
항상 그렇듯이 첼시는 드록바만을 최전방에 세워놓고 수비위주의 전술을 펼쳤고, 맨유 역시 그런 첼시를 뚫지 못하고 미들필드 공방전만 계속 되었다. 이렇다할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니 경기는 살얼음 판을 걷고 있는 듯 하지만...약간은 루즈했다.
역시 강팀과의 경기에선 한방이 중요한 듯... 경기 내내 무기력했던 람파드와 비디치에 꽁꽁 막혀있던 드록바가 절묘하게 맨유 수비진을 뚫어내면서 한건 해냈다.
승부를 결정지을 때 지었어야 했는데... 루니의 몇번의 돌파가 아쉽게 반박자 차이로 놓쳤던게 몇번 있었는데..너무 아쉬웠고, 긱스 역시 결정적인 골 찬스가 2번 정도 왔었는데... 긱스 답지 못한 마무리가 아쉬웠다. 루니 이외에 확실한 골게터가 없다는 올시즌 맨유의 취약점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듯....
그리고 첼시만 만나면 작아지는 씨날도. 이번 경기 역시 씨날도 답지 못한 경기력이였다. 제대로 된 돌파도 몇번 하지 못하고,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스스로 자제하는 듯한 모습이였다.
어쨌든 드록바 덕분에 무링뇨감독이 그렇게나 욕심내던 FA컵을 우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