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8] 너무나 무기력했던 독일의 경기력
흔히 하는 말로 말해서 독일이 스페인에 제대로 발렸다. 발려도 발려도 이렇게 발릴 수가 없다.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해보고 꼼짝없이 당했다. 스코어는 1-0으로 박빙처럼 보이지만, 3-0이 되어도 이상할 것 없는 경기였다. 그정도로 독일은 맥없이 무너졌다.
애초의 우려와 달리 발락은 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그 출장이 오히려 독이 되었는지 모른다. 발락은 이렇다 할 활약없이 머릿수만 채우고 있었다. 머릿수만 채운 선수는 발락뿐이 아니었다. 클로제는 클로킹 모드였으며, 포돌스키 역시 득점왕엔 관심없는냥 경기하는 모습이었다.
공격수 대부분이 190Cm에 육박하면서도 늙은 푸욜 하나를 제치지 못했다. 사실 푸욜과 경합하기도 전에 크로스부터 막힌것이라 봐야 옳다. 슈바인스타이거, 포돌스키, 람, 얀센. 모두 사이드 돌파에 힘들어했으며, 억지스레 뚫은 후에도 크로스는 번번히 상대 풀백들에게 막히고 말았다. 독일에 있어서 그나마 아쉬운 장면이, 마르체나의 핸들링 반칙을 주지 않은 장면일 정도로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이 없었다.
이에 반해 스페인은 이번 대회 내내 유지해온 경기력은 유감없이 발휘했다. 누가 공격수고, 누가 수비수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예측불허의 패스들이 난무했으며, 독일 수비들은 선수를 쫓아가야 할지, 공을 쫓아가야 할지 갈등하는 모양새였다. 토레스를 필두로 실바, 파브레가스, 사비, 이니에스타, 라모스까지 모두 쉴세없이 독일 골문을 두드려댔다. 1-0으로 마무리한게 선방한거였다. 토레스의 골대 맞은 헤딩이나 실바의 허공으로 날린 슛팅, 라모스의 사이드로 빠지는 슛팅, 세나의 헛발, 이니에스타의 레만 가슴에 안긴 슛팅까지. 그야말로 난사 수준이였다.
그렇게 어려운 장면에서 꾸역꾸역 막은건지, 막힌건지 아무튼 실점을 면했으나, 전반에 토레스에게 한순간의 찬스를 내주면서 실점한 것이 끝내 결승골이 되었다. 사비의 패스가 워낙 좋기도 했지만, 그냥 람이 사이드로 걷어냈거나 레만과 빨리 커뮤니케이션 했더라면 실점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스타트도 람이 빨랐고, 람도 발이 빠른 선수이기에 자신의 골대 방향으로 토레스를 등진 상황에서 제대로 볼처리하지 못한 것이 컸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내내 절정의 팀 플레이를 보여주며, 무패로 우승했다. 무려 44년만이다. 반면, 독일은 1972년, 1980년, 1996년에 이어 2008년까지 유로대회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발락의 준우승 징크스. 레버쿠젠 시절부터, 2002년 월드컵에 이어, 2006년 월드컵 3위, 그리고 첼시에서의 저번시즌 준우승. 이번 대회까지 정점을 찍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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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스페인 독일 결승전 경기 하이라이트 동영상 (토레스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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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결승전 독일전차 vs 스포츠카(스페인)
역시 결승전 최고의 경기 오늘 새벽 벌어진 유로2008 결승전 독일 - 스페인은 최고의 명경기였습니다. 유로2008을 보면서 유로컵이 월드컵보다 경기 한하나의 질이 높은 것이 아닌가 생각들게하는 그런 경기들이였습니다. 오늘 경기도 스페인이 조금 높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게임을 지배했지만 전체적으로 멋진 경기였습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독일이 보여준 모습은 독일도 이제 축구 1.5류 국가로 내려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의 축구저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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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 '08 Final [Spain:Germany] - 차원이 다른 경기력
Tracked from Ripley Effect, | 2008/06/30 17:24 | DEL예상 불가능한 경기다. 혹시나 러시아나 터키 둘중에 한팀이 올라왔다면 그 상대팀으로 균형추가 완전히 기울겠지만 독일과 스페인 이라니. 힘과 높이에 있어서 대회 내내 최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독일과 스피드와 미드필드 라인의 패스웍에 있어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스페인. 더군다나 독일은 전력 누수도 없이 빠져있던 프링스까지 복귀한다고 하고 스페인은 비야가 빠지는게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비야를 빼고도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을 보니...
